내용
사진1: 먹을거에 끝없는 집착을 보이는 16년강아지 , 13끼를 먹은 날도 있다니..
사진2: 늙어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대는 아프지 않은강아지.
또다시 또또때문에 집안이 들썩..시끄러웠다.
16년이나 키웠던 녀석을 잘키울지 아닐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보내야하다니..................
엄마가 아프시고..진군이 돌보느냐.. 거의 치매에 걸린 우리 또또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작은 엄마에게 부탁하러 전화했으나,, 작은 엄마나 삼촌이나,, 그 늙은개를 어디에 보내냐.개한테 불행이다.
차라리 안락사 시켜라..자는거나 같이고통없이 가니 얼마나 좋으냐.. 그렇게 말씀하셨다.
그말씀을 듣고보니..정말 낯선곳에 가서 우리집 그리워하면서 힘들어하는또또 생각하니 차라리 그편이 나을거같아, 병원에 가서 안락사에 대해 물어봤다.
하지만,,양심상 살아서 멀쩡한 개를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 선생님이 반대를 하셨다.
아........ 내가 미쳤지.
우리또또는 아직도 이렇게 건강한데..털이 없을뿐............
그런데 .. 어쩌냐..엄마는 아프시고..
개는 맨날 아무데나 일보고..
난 왜 아직도 독립을 못한건가.
내자신에 대한 한심한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개를 데리고 나가는 편이 제일 베스트인거같다.
아..사방이 막혀있고 아버지께 기도할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