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오늘 아침 차병원에 갔다. 혈액 검사만 있는줄 알았는데 소변검사까지...
종이컵~ 이 종이컵에 번호가 적힌 스티커만 붙었을뿐인데 손에 들고 다니기가 어찌나 창피하던지...
하루에도 몇번이나 가는 화장실인데....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면 이런쉬운 본능적인 일도 안되다니..
시간도 없는데.. 출근도 늦었는데.. 커피를 먹어도 될까? 금식이라고 했는데..여러가지 생각이 왔다갔다..
도저히 안되겠다. 종이컵을 가방에 넣고... 병원 곳곳을 다니며.. 배회..
결국... 커피 한사발 마시고.. 1시간 후에...
종이컵의 역할은 다했다 ... 흑 무션 종이컵
강박 관념은 나의 본능을 지배한다. 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