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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가 브라질 슈즈 브랜드 멜리사(MELLISSA)와의 합작을 통해, 오는 6월, 10cm의 플라스틱 소재의 스틸레토를 출시한다고 한다.
'멜리사'는 이전부터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많이 해 온 듯 하다. 제품 디자이너인 자하 하디드(Zaha hadid)나 캄파나(Campana) 형제의 제품은 자신들의 아이덴티티가 극명하게 드러난 데 비해, 고티에의 그것은 패션적인 측면이 훨씬 두드러진다. 스티치 하나 없는 이 스틸레토를 보고 있자니 매끈한 플라스틱 공산품 같은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사람의 손길이 닿아 마무리되는, 손맛이 어쩔 수 없는 가죽 구두와는 어차피 다른 길을 가게 될 제품이다.
via dez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