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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잘 나온 사진하나 찾으려다 뉴욕 생활 전반을 볼수있는 시간을 가졌다. 덕분에 일을 시작 하려던 나의 계획은 무산.. 그저 사진을 보면서 옛날을 회상할뿐... fit.. 그 애증의 관계의 학교.ㅋㅋ 참 힘들었으나 그래도 참 소중했던 시간.. 얼마전 카카오톡으로 수다떨었던 지금 10만불연봉의 코치디자이너 예나는 fit로 돌아가고 싶다는 충격적인 한마디를.. 난 뇩에 있을때도 엄청 가기싫었는데.. 27가 근처는. 하지만..정말 공부같은 공부를 했다고나 할까.. 한국에서 틀에 박힌 공부.. 어쩌면 내 관심 밖의 학문이라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실무와 프리젠테이션 팀워크 위주의 수업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거같아. 지금 가서 하라면 훨씬더 열심히 할것같은데..그때는 왜 그리 두렵고.. 어색했는지... 어차피 뉴욕이란 도시는 외국인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곳인데..왜 스스로를 이방인이라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하긴 엘렌처럼.. 대놓고 인종차별주의자인 학과장님도 있으니.. 반면 산드라처럼..나의 수석에 중대한 역할을해준..바둥대면서 안간힘을 쓰는 나를 사랑해준 교수님도있었다. 아직도 gap에서 일하고..수업하고.. 댄스하고 그렇게 그녀는 살아갈까? 한인타운에서 밥먹을때 산드라는 반찬만보고..메인 디쉬인줄 알고..맛있게 먹다가 메인이 나올때 거의 감탄에 감탄을 했는데..보고싶다..다음에 뇩가면 한번 찾아가 봐야겠다. 벨트선생님과 그옆의 여자는 누구지?모르겠다.. 우리의 노성우양은 아직도 뇩에서.. 이제 한남편의 부인으로..아직 일은 하겠지? 오늘은 정말 여러가지가 그립다.. 미까도..보고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