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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를 보내야 한단다.
새로운 우리 만복이가 태어나서 ... 혹시나 또또의 짖는 소리에 경기라도 할까봐.........
하지만 아직 만복이는 태어나지도 않았고...또또는
우리또리는 나이가 15세... 사람으로 말하면 100세도 넘었고..
이제 먹는거에 대한 집착이외에 잠자는것 밖에 하는일은 없다..매일 먹어대기 때문에 배는 늘 주머니 배고...
우리또또는 그 모든 먹는 걸 다 .. 짖는걸로 해소한다. 에너지 분출용 짖음이랄까..
하지만..이 늙은 개..말도 않듣고 짖고.. 많이 먹는 개를 ..
다른 집에 보내면 우찌산단 말인가.
15년이나 우리집에서 살았는데...흑
**민감부분 노출 삭제못한 사진....그냥 누워있기 놀이중.
우리는 막연히 만복이가 태어나기 전에 또또가 저세상으로 갈줄 알았건만..
지금기세론 한 몇년은 더살듯이 보인다.
하지만 이녀석은 진짜로 열라리 귀엽다..왕동안 얼굴에 ..깐죽대기가 특징인 이녀석. 도대체..난 이녀석 없이 우찌산단 말인가.
균부부에게 만복이가 자식이듯.. 나도 또가 자식은 아니더라도..나의 분신?? 하여간 일주일에 3일은 이녀석 땜시 나는 개꿈을 꾼다...허걱
우찌해야하나.. 집을 나가서 또또를 데리고 살아야 하나.그럼 누가 나없을때 돌본단 말인가. 난 암것도 않하고 또랑 집에만 있을수도 없구...
너무나도..우울하다..슬프다... 어떻게 또또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른 집에가서 환경이 바뀌면 이 늙은개가 어떻게 살수있냐 말이다...
어제 처럼 내가 시집안간게 후회된 적은 없다..
만약 내가 시집갔으면 바로 개를 데리고 집으로 휭 가버리면 될텐데.....................
요즘 모든것의 우울 모드에 우리 또또 문제 까지..그저 새벽에 주님께 매달리는것 말고 난 암것도 못하고있다.
우찌 이녀석을 때어눈단 말인가..............................흐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