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거의 6년만에 한국에서 맞은생일...
미국에선 늘 생일 파티를 우리 집에서 교회애들과 시끌벅쩍 하게 하곤했다.
그래서 외로움도 못느끼고..우리의 미국생활에선 누구의 생일이나 결혼이나..정말이지 이웃의 일들이 우리의 일들이 되어서 함께 기쁘고 웃고 참여하는 생활..
한국에선 참 힘들다.
다들바쁘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어렵고..만나기 어렵고...또 집에서 만나지 못하니까..
예약 하지 않으면기다려야 하고.. 차도막히고.......
(물론 올해도 나의 생일을 위해 모여준 나의 베스트들에게 너무 감사!)
바쁘고 바쁜 생활..우리는 정말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바쁘게 휩쓸려 다니느라.. 소중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시간도 놓치고 있는게 아닐런지..
미국에서 단순하고 가난했던 그래서 서로에게 더 집중했던 시간들이 복된시간이 였음을 깨달는다.
이번생일의 가장큰 선물..
어제 예배 기도 시간중에 정말 이지 아무기대 못하고 방언기도를 하던중에
내마음속에서 깊숙히 올라온 음성은 "내가 너를 기뻐한다" 는 말씀.
너무나 갑자기 너무나 확실하게.. 내가 통변을 한것인지..내마음에서 들린것인지 모르지만..
감동의 눈물이 흘러나왔다. 난 아무런 가치없는 존재인데..그리고 하나님앞에서 어찌나 많이 부끄러운데..
늘 부끄럽고 부끄러운 한심한 죄덩이 인데..
나의 외로움과 아픔을 모두아시니까..내 생일 선물을 주신걸까..
나의주인이신 그분이 내게 주신 최고의 선물.. 내 생일 선물로 주님이 주신말씀에 너무 나도 감사...
thankyou God...